[조용건 의학박사 특강] 제1강. 음식과 운동

Writer. iN항암생활연구소
Date.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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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조용건 의학박사 특강 제1음식과 운동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 어떻게?’가 진행되었다.


식습관이 암에 미치는 영향

캐나다 미카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병원에서 표준 치료를 받지 않고 완치된 200명을 인터뷰한 결과, 87.5%가 가장 중요하게 개선한 점으로 식생활을 꼽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채식 위주 식사를 하고 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과 같은 해로운 음식을 피했다는 점이었다

이사례를 통해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이 암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전자가 있어도 선택은 다를 수 있다

유전자와 관련한 사례로는 안젤리나 졸리의 BRACA1, BRACA2 유전자 돌연변이가 소개되었다

해당 유전자를 가진 경우 유방암 발생 확률은 약 85%, 난소암은 50%에 이르며, 졸리는 이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유방과 난소를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 사실이 공개된 이후, 일반인들도 유전자 검사 후 수술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유전자 검사에서 브라카 돌연변이가 발견될 경우, 선제적으로 수술을 해야 할까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관리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한 해답이 강연을 통해 제시되었다.

 

암이 없어도 발암 유전자는 존재한다

2015년도에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피부 일부를 채취해 발암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암이 없는 사람의 세포 속에도 발암 유전자가 상당수 존재했다. 50대의 경우 세포 속 발암 유전자가 약 절반, 70대에서는 80% 이상이 존재했지만, 실제로 암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DNA가 히스톤 단백질에 감겨 있다가 필요할 때만 풀려 단백질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며, 아세틸화와 메틸화 같은 화학적 변화를 통해 필요 없는 유전자는 잠그고 

필요한 유전자만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암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2003년 듀크 대학의 쥐 실험에서는 비만과 질병 유전자를 가진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일반 사료를, 다른 그룹에는 메틸기가 풍부한 영양가 높은 사료를 먹였다

그 결과, 일반 사료를 먹은 그룹은 비만한 새끼를 낳았지만, 영양가 높은 사료를 먹은 그룹은 날씬한 새끼를 낳았다

이는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어미가 어떤 음식을 섭취했는지에 따라 유전자 발현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암 유전자가 있으면 제거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표준 치료의 부작용과 암의 재발과 전이가 높아 최근에는 종양미세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암세포는 주변 세포와 면역세포와 함께 살아가며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독성 물질이 많으면 발암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좋은 환경에서는 암 억제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암 발생이 억제된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통해 암세포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음식이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2013년 실험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 동안 국내 40개 의료기관에서 유방암이나 자궁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이거나 브라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했다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25% 위험이 감소하고, 과일은 2% 감소, 육류는 97% 증가, 해산물은 16% 감소, 콩과 콩제품은 61%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를 통해 채소, , 현미와 잡곡 중심 식사가 유방암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밥만 바꿔도 달라질 수 있다

실에서는 농약, 재배 환경, 시간 부족 등으로 식습관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발효 녹즙을 하루 2~3회 섭취하는 방법도 활용될 수 있다

2020년 서울대 연구팀에서 9년에 걸쳐서 93천명의 여성들을 추적 조사했다.

흰 쌀밥을 먹는지, 현미 잡곡밥을 먹는지 조사해서 유방암 발생률에 대해 추적했더니 흰쌀밥을 먹는 사람이 유방암 발생 확률이 39%가 증가되었고 

현미잡곡밥을 하루 3끼 섭취하는 사람은 그 위험성이 33% 감소했다.

 

어떤 현미를 먹느냐도 중요하다

다만, 재배방식에 따라 효과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되었다. 농약과 비료를 준 현미, 일반 유기농 현미, 자연드림 농법으로 지은 현미를 암세포에 적용한 결과

자연드림 농법으로 재배한 현미가 암세포를 억제하는 단백질을 가장 강하게 활성화시켰다. 세포가 스스로 자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백질도 관행농법이나 유기농보다 강했으며,

동물실험에서는 종양의 개수도 현저히 감소했다.


운동은 최고의 항암 습관이다

운동 또한 암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운동은 암 주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콜드 튜머를 핫 튜머로 전환시키고

혈관 발달과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세포독성 임파구를 증가시킨다근육에서 생성되는 인터페론 감마가 혈액을 통해 암세포 주변까지 전달되어 백혈구를 활성화한다

6개국 공동 연구에서는 대장암 환자 889명을 2009년에서 2023년까지 14년간 추적한 결과일주일 3~4, 1시간 정도 운동을 한 그룹이 6년 생존률이 6.4% 높고 사망 위험은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를 통해 강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JHO_oHK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