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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삭제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뇌 건강 관리와 관련된 유익한 연구 결과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뇌 노폐물을 배출하는 새로운 ‘뇌 청소 경로’와 이를 촉진하는 방법을 밝혀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구는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고규영 교수가 이끄는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이 수행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뇌는 뇌척수액을 이용해 노폐물을 씻어내고 림프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이 과정은 수면 중 뇌 속을 세척하는 ‘글림프 시스템’과, 낮 동안 림프관을 통한 배출 과정으로 나뉩니다. 뇌척수액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여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생쥐와 영장류 실험을 통해 눈 주위·코 양옆·턱과 목 사이를 지나는 얼굴 부위 림프관이 뇌척수액의 중요한 배출 통로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경로는 피부와 가까워 외부 자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어 연구진은 약물이나 수술 없이도 배출을 촉진할 수 있는지 실험했고, 얼굴 림프관을 아주 약한 강도로 마사지했을 때 뇌척수액 배출이 크게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생쥐 실험에서 5분 자극은 2배, 20분 자극은 3배 이상 배출량을 늘렸으며, 노화 개체에서는 효과가 더 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규영 단장은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방법으로 두 눈 주위, 코 옆, 턱에서 목 방향으로 화장품을 바르듯 가볍게 마사지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씹기, 대화, 웃음, 가벼운 운동 등 얼굴 근육을 사용하는 일상 활동 역시 림프관 자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현재 해당 원리를 활용한 안면 마사지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향후 신경퇴행성 질환 보조 치료 가능성에 대한 임상 연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문보기 : https://v.daum.net/v/20251215093614287
